무릎이 시리고 아프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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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요즘 굉장히 주위에서 보기 쉬운 질환입니다. 보통 무릎이나 고관절이 아프면 골다공증이 온 것 같다고 하지만, 사실 골다공증보다는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훨씬 높죠. 그러나 이런 환자들은 골다공증도 함께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골다공증 또는 그냥 무릎 등이 아프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니 만큼 그냥 방치를 해도 괜찮을까요? 골다공증의 정의부터 원인과 예방방법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骨多孔症)이란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하여 골밀도가 낮아져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하며, 폐경, 노화, 뼈에 해로운 약물의 사용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뼈가 많이 손실되고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뼈는 우리 몸을 받쳐 주는 지주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구조입니다. 사춘기에 성인 골량의 90%가 형성되고, 35세부터 골량이 서서히 줄어들다가 50세 전후에 폐경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듭니다. 특히 폐경 후 3~5년 동안 골밀도의 소실이 가장 빠르게 일어납니다.
골다공증은 신체의 어느 뼈에서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주로 고관절, 척추, 손목이며 특별히 문제가 되는 부위는 고관절과 척추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반드시 입원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관절 골절이 일어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 보행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때로는 장기간 또는 영구적으로 움직일 수 없어 누워지낼 수도 있으며 심지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척추 골절도 키가 줄어들거나 견디기 힘든 요통과 척추가 굽는 변형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의 위험에 직면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 폐경 :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해 줍니다.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약물 : 항응고제(헤파린),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이뇨제 등의 치료제는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운동 부족 : 어릴 때부터 활발히 뛰어노는 아이들이 나중에 골밀도가 높습니다. 체중을 싣는 운동, 점프, 깡충 뛰기 등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가족력 :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 과음 : 과다한 음주는 뼈의 형성을 줄이며 칼슘 흡수도 떨어뜨립니다.
- 비타민 D 결핍 :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간,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활성 비타민 D가 감소합니다. 이는 비타민 D의 섭취와 일광 노출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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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의 치료방법
- 운동요법
유년기나 청소년기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골량이 클 확률이 높습니다. 최대 골량이 클수록 골절 한계치에 도달하는 연령도 높아지게 되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년기의 운동이 특히 중요합니다. 뼈를 위해 좋은 운동은 걷거나 조깅, 등산, 라켓 스포츠 등과 같은 체중을 싣는 운동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골당공증이 심한 환자들은 격렬한 운동이 오히려 골절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운동 시작 전과 끝나고 난 후에는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점차 강도를 증가시킵니다. 중등도 강도(최대 심박수의 50-75% 수준) 운동을 주 5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의 균형감각을 키워주는 운동이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같이 하면 좋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프면 바로 병원에서 진단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이요법
꾸준한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에 상당히 중요하여 성인 남자는 하루에 800mg, 갱년기전 여성은 1,000mg, 갱년기를 지나면 1,500mg의 칼슘 섭취가 권장됩니다. 또한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하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금합니다. 짠 음식은 웬만하면 피하고 간을 심심하게 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커피, 탄산음료의 과다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담배도 역시 뼈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권장 식품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 콩, 두부 및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 뼈째먹는 생선 (멸치, 뱅어포 등), 생선류
- 우유 및 유제품
- 고칼슘우유
- 비타민 D 함유 식품(버섯, 버터, 난황, 기름기 생선 등)
- 약물요법
칼슘 제제 , 비타민D 주사, 칼시토닌, 에스트로겐, 부갑상선 호르몬 , 스트론튬 등이 있으며 약물치료는 사람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을 받고 처방받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약물치료를 바로 하기보다는 위의 방법대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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