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실시!

여러분들은 ESG경영에 관한 단어 들어보셨나요? 얼마 전부터 굉장히 핫했던 이슈였습니다. 바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내용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도는 ESG경영에서 E(Environment) 환경에 관한 것입니다. 지구온난화가 가속이 되고 탄소배출에 관한 규제가 강력해지면서 환경을 다시 예전처럼 되돌리자는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ESG경영이 무엇인지는 밑에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금융] - ESG가 뭐길래? 투자해도 좋을까? (feat.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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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부터 일회용 컵 보증제도가 실시되면서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서 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 300원을 반납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일회용 컵 사용 실태는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일회용컵 사용량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연간 65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연간 종이컵 사용 개수는 약 230억 개 내외로 추정된다고 해요. 그에 반해 일회용 컵 회수율은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실태를 모르기도 하고 컵 회수를 안 하면 어떠냐는 마인드로 인해 환경은 점차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탄생했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란?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에 음료를 받을 때 보증금을 내고 컵을 반납하면 지불한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사용한 일회용 컵은 보증금제의 적용 대상이 되는 모든 매장에서 반환할 수 있고, 길거리에 버려진 일회용 컵을 주워서 매장에 반환하는 경우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 주어진 컵만 몇 개 주워가도 하루에 천 원 이상은 쉽게 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컵을 매장에 가져가면 컵에 있는 바코드를 반환 기계에 인식하고, 반환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미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이미 관련 제도를 시행하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한편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이번에 처음 실시된 것이 아니라 부활한 제도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시행되었었는데, 당시 컵 회수율이 2018년 기준 5%까지 낮아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이 늘고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면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다시 부활하여 다시 한번 환경을 보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보증금제가 적용되는 곳은  어디일까요?

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관련  세부 사항을 담은 고시를 행정 예고했습니다.
오는 6월 10일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적용되는 업체는 스타벅스 코리아, 버거킹, 파리바게트 등 커피와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업종의 79개 사업자 105개 브랜드인데요.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대형 업체 위주인데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또 일회용 컵에 적용되는 환불 문구와  재활용 컵에 대한 방법과 규격도 마련됐는데요.
일회용 컵에는 보증금 반환 여부를  식별할 수 있도록 바코드가 포함될 예정이고 재질은 페트와 종이로  구분되는데 인쇄를 하지 않거나 최소화해서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